영어 참으로 지독한 애증이 있는 녀석입니다.

그토록 오랜시간 공부했지만 그렇게나 안늘죠. 저만 그런가요??

TED가 full script를 제공해 준다고 해서 그것도 해봤다가 CAKE가 좋다고 해서 그것도 잠깐 찝쩍거려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인터렉션이 부족하다보니 생활에 밀려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참으로 재밌는 녀석을 최근 만났습니다.

언어교환 어플 TANDEM

IOS버전

android 버전

특징

TENDEM은 독일업체에서 개발한 어플인데 현재 언어교환 어플중 대표적입니다.

언어교환이라는 말 자체에서 알 수 있듯 유저는 자신의 모국어와 구사언어 그리고 자신이 배우고 싶은 언어를 등록하게 됩니다. 그럼 서로 맞는 상대들을 피드에 노출시켜 줍니다.

다른 것들에 비해 언어교환이라는 특성 즉 상호주의에 입각해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진정한 WIn-Win 어플입니다. 개발자 아이디어 정말 좋은것 같아요!! 상줘야해~

제가 모국어를 한국어로 등록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정말 많더라구요.

진짜~~ 엄청!!!!! 많습니다.

오늘도 잠깐 콜롬비아 학생과 대화를 했는데 초반부터 BTS 얘기!

정말 BTS인기가 대단하다는걸 여기서 실감하고 있어요.

BTS 얘기꺼내면 상대방에서 알아서 흥분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언어교환 어플이 좋았던건 인터렉션이 엄청 강하다는 거에요.

어플 깔고 가입하고 (무료) 가만이 있어서 사람들이 알아서 말을 걸어옵니다.

열린자세만 취하고 있다면 언제든 외국인과 교류하고 사이가 깊어질 수도 있죠.

저도 수줍은 편이라 채팅으로만 하고 있지만 최강 기능은 바로 영상통화라고 봐요. 하루속히 자연스레 영상으로 대화하길 기대하지만… 아직은 샤이해서 ㅎㅎ~~~

암튼 여러가지 어플을 봤지만 필요에 맞게 사용한다면 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는 어플이란 느낌을 갖기엔 충분했습니다.

아참! 만약 영어 학습을 원하지만 아직은 자신이 없으시다면 스마트 키보드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작을 위한 도움툴

안드로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키보드기능중 ‘번역’기능을 사용하시면 한글로 자판에 입력함과 동시에 영문으로 자동 타이핑해줍니다.

꿀이죠!! 하지만 언어학습이 목적이기 때문에 남용하면 안하니만 못한 게 되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