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구글의 설립자 래리 페이지, 스티븐 스필버그, 연준의장 벤 버냉키,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발터 벤야민, 조지 소로스, 밥 딜런, 마이클 델, 로스차일드 가문, 조셉 퓰리처, 마르크스,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베토벤

이들의 공통점은?

그렇다 유태인들이다.

개인적으로 몇 해전 이스라엘을 다녀온 적이 있다. 불과 몇일간 머물렀던 것이지만 그곳에서의 경험을 사실 썩 좋지 않았다. 사람들은 까칠했고 거만하게 굴었다. 세계 여러곳을 다녀보았지만 이스라엘은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없었고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은 곳이라 여길 정도였다.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세계적으로 그렇게나 큰 영향력을 갖게 되었을까 그게 몹시 궁금했다. 그런 마음의 질문이 있던 중에 우연한 기회로 꽤나 오래된 책을 최근에야 보게 되었다.

그리곤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책이 소개해준 유태인들의 삶의 방식에 매료 되었고, 유태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로 빨려들었다.

이번 글에서는 바로 이 책을 소개하고 새기고 싶어 받아 적은 유태인들의 성공원칙들을 나누고자 한다.

일단 앞선 스스로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자 한다.

어떻게 그토록 매력없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갖게 되었을까에 대한 답 말이다.

그것은 바로 유태인들에 대한 전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한 오류였다.

어렴풋이 유태인을 민족적 개념으로 이해했는데 그것이 문제였다. 안병무 선생에 따르면 히브리란 처음부터 민족의 개념이 아닌 밑바닥 계급을 통칭하는 ‘합비루’에서 파생한다고 배웠는데 1948년에서야 유럽에 흩어져 있던 유태난민들을 바탕으로 영국과 미국에 의해 선언된 근대 이스라엘을 민족개념으로 이해한 것이 말이다.

그럼 누가 유태인이란 말인가?

유태인은 간단히 말해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을 말한다. 한마디로 신념,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집단이다.

책에선 이런 유태인들의 공통적 라이프스타일을 ‘탈무드적 인간’이라 명명하고 그 성공의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첫번째, 잘 배우라. 이는 수동적 익힘이 아닌 능동적 학습을 뜻한다.

두번째, 질문을 많이 하라. 유태인의 도서관은 시끄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세번째, 권위를 인정하지 말라. 어떤 것이라도! 이점은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절대화 하지 않는 그들의 유일신론이 갖고 있는 파워라 생각한다.

네번째, ‘자기’를 세계의 중심에 놓으라. 성경을 자세히 보면 다른 종교에 비해 얼마나 인본주의적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다섯번째, 폭 넓은 지식을 가지라. (잡학과 통섭)

여섯번째, 실패를 무서워 말라.

일곱번째, 현실적이 되라. 어떤 경우에도 무리하지 말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라.

여덟번째, 낙관적이 되라. 유태인들은 어떤 경우에도 절망하는 일이 없다고 발터 벤야민은 말했다.

아홉번째, 풍부한 유머를 가지라. 경직은 최악이다.

열번째, 대립을 무서워하지 말아라.

열한번째, 창조적 휴일을 보내라. 우리가 그토록 좋아하는 Holyday는 유태인의 안식일에서 유례한다.


가만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우리가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의 종합이 아닌가 생각된다.